NEWS | 부산 수퍼컵 요트대회 4일 개막(국제신문)
관련링크
본문
부산의 바다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요트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요트협회가 주관하는 2012 부산 수퍼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4~6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열리는 크루저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열렸던 부산컵 국제요트대회를 보다 확대한 것이다.
부산시는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부산을 요트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차원에서 대회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기존 부산컵 대회의 참가국이 주로 한국과 일본 중국 등으로 한정됐던 것에 반해 이번 대회에는 한중일 3국 외에도 러시아와 폴란드, 영국, 터키, 스페인, 프랑스, 독일, 호주, 나이지리아, 미국 등 총 13개국, 70개 팀, 7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오픈급과 ORC급으로 나눠 경기를 치르는데 한국은 오픈급에 대한장애인요트연맹 소속 장애인팀 1팀을 비롯해 모두 36개 팀이 출전하고, ORC급에는 10개 팀이 참가한다. 러시아는 오픈급 8개 팀, ORC급 6개 팀 등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4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 첫날인 4일 등록 및 계측에 이어 5, 6일 이틀 동안 4차례에 걸쳐 레이스를 펼친 뒤 6일 시상식과 폐회식을 갖는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9000만 원으로 우승 상금은 600만~1200만 원이다.
부산요트협회 김태일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대회가 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며 "향후 5년 내에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